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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澱みの先」
'녹의 끝자락’
誰かが「私に全ての不安を受け止めてあげる」と言った。
누군가 나에게 "너의 불안함을 전부 다 받아주겠다"고 말했다.



全て…。全てってどこから何処までだろう。
전부... 전부란, 어디서부터 어디 까지인 것일까?
あり過ぎて分からないや。
너무 많아서 모르겠다.
何が理由でこんなに苦しいのかさえ分からなくなる時がある。
무슨 연유로, 이토록 괴로운지 조차 모를 때가 있다.
아무도 모르는 내가 있어야 누군가 아는 내가 존재한다.
誰も知らない私がいてこそ誰かが知ってる私が存在する。



その誰も知らない私を私の中にだけ潜ませておきたい気持ちもある。
그 누구도 모르는 나를 내 안에만 담아두고 싶은 때도 있다.
苦しみや不安の中で忙しなく生きてる自分に心地良さを感じてしまってたのかも知れない。
괴로움이나 불안 속에서, 정신 없이 살고 있는 스스로에게 오히려 편안함을 느껴버린 걸지도 모른다.
誰かの差し伸べる手があまりにも暖かくて穏やかで心地良いと思ったら眩し過ぎて思わず目を伏せてしまう。
もう少し留まっていたいけど私にはあまりにも眩し過ぎるみたいだ。
누군가가 내미는 손이, 아주 많이 따뜻하고 편안하다고 생각하는 순간, 너무나도 눈이 부셔 나도 모르게 눈을 내리 뜨고 만다.
조금 더 그 곳에 머물고 싶지만 나에게는 지나치게 눈이 부신듯 하다.
その光景があまりにも美しくて泪が込み上げる。
그 광경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눈물이 차오른다.


そんないつかの瞬間。
그러한, 언젠가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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